손소독제 여름철 차량 보관 금지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차량내에 비치한 손 소독제는 성분 특성상 여름철 기온 상승시 폭발 등의 위험성이 있어 절대 차량 내부에 보관해서는 안됩니다.
직사광선을 바로 맞는 주차 차량 내부 온도는 10분에 6.6℃씩 올라가 최고 90℃이상까지 상승한다고 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여름철과 같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여 실험한 결과, 차량 내부에서 캔 음료는 78℃, 라이터는 82℃에서 폭발 하였다고 합니다.
손 소독제의 주 원료인 에탄올은 차량 내부 온도 상승으로 기화되어 용기가 팽창, 폭발할 우려가 있고, 기화된 에탄올에 점화원이 있을경우 화재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여름철 손 소독제는 차량내 보관을 최소화 하시고, 장시간 주차시 직사광선을 피하는 장소인 지하 주차장 등에 주차하거나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손소독제의 인화점은 20℃~31℃ 등으로 정전기는 물론 직사광선을 받는 밀폐공간에만 있어도 위험하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실제로 싱가폴에서는가정주부가 손소독제를 손과 팔에 잔뜩 바르고 스토브에 불을 올리는 순간 손과 팔에 불이 옮겨붙어 3도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된 바 있습니다.~~~ㅜㅜ
일본 도쿄 소방청이 실험한 바에 의하면 장갑에 손 소독용 알코올을 바르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불길이 손소독제로 바로 옮겨붙었습니다. 도쿄 소방청은 “손 소독제는 화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고 충분히 손을 말린 후 불을 사용해야 한다”며 “특기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출처 : NHK>
차량 내에서 손소독제가 직접 발화된 적은 없다고 하지만 여름철 높은 기온에 차량 실내 온도가 상승하면서 손 소독제에서 가연성 증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 상태에서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사용하면 자칫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 차량 내에 손소독제를 보관하는 일은 절대 피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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