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원인, 비염과 축농증부터 의심해야 하는 이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입냄새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입냄새의 원인인 구강질환, 위장질환, 이비인후과 질환중 코 질환과 입냄새의 연관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입냄새 나는개

코질환이 입냄새 유발?

입냄새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 중에 상당수는 코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한가지 코 질환 보다는 복수의 병을 가지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코속의 비강에는 4쌍의 빈공간이 있는데, 상악동, 전두동, 사골동, 접형동으로 이 공간들은 서로 통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한 공간에서 발생한 질환이 옆 공간에도 쉽게 영향을 미치며 이비인후 계통 전체의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코의 기능은 생명 유지의 필수 기능이면서도 면역력 강화와 습도와 온도 조절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런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코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보통의 코 질환은 여러분들도 모두 잘 알고 있는 비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물혹, 출혈, 코막힘 등이 있으며 이같은 코의 질환은 모두 입냄새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코 질환의 종류

비염과 축농증

비염은 비강 점막에 생긴 염증으로 이로 인해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 가려움, 코 막힘이 일어납니다. 축농증은 부비동의 감염으로 농증이 생긴 것입니다. 축농증은 기침, 누런 콧물, 코막힘이 동반됩니다. 만성 축농증과 알레르기성 비염은 상호 연계성이 크고, 치료 후 재발 가능성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비중격만곡증

코 질환의 또 하나 원인으로 비중격만곡증이 있는데 이는 코뼈가 가지런하지 못하고 만곡의 정도가 심하면 한쪽의 코 통통로가 좁아져 이곳이 질환적 의미의 비중격만곡증입니다.

코 물혹

코 물혹은 코 안에 비정상적으로 살이 돋아난 것으로 비염이나 축농증 치료가 잘 안된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 외 비출혈이 있는데 비출혈은 코피를 말합니다. 비강의 점막이 마르거나 딱지가 생기는 과정에서 감염에 의해 코피가 나게 됩니다. 또 기저 질환이 있을 때도 비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 질환과 입냄새와의 관계

여러가지 코의 질환은 코 막힘을 유발해 입으로 숨을 쉬게 합니다. 이로 인해 입이 건조해지고 침 분비가 떨어지면 입안의 세균 증식 여건이 좋아지게 되죠.

 

구강건조는 입냄새와 직결되는데, 코 질환으로 코 통로가 좁아져 자꾸 입으로 숨을 쉬다 보면 세균성 구취를 겪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세균들 중에서는 혐기성이라 하여 공기의 성분을 흡수해 버리는 성질의 것들이 있는데 이들이 구강건조를 유발하여 입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입냄새 원인 '혐기성 세균'이란?

혐기성 세균은 혀의 설태에서 증식하는데 입냄새의 60% 이상은 설태 때문에 발생합니다. 혐기성 세균이라는 것은 산소의 존재 하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세균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의 경우 위장기관이나 혀 뒤편 설태 부위에 서식합니다.

 

이러한 혐기성 세균은 구강내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입냄새의 원인입니다.

 

적절한 치료로 입냄새 OUT~

비염이나 축농증을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의약적 치료법, 한약적 치료법, 민간요법, 수술 치료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어 개인의 질병 정도에 따라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꾸준히 치료해야 합니다.

 

사실 비염이나 축농증은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 최근에는 수술적 요법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혹시 비염 등의 코 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나도 모르는 구취가 나고 있을지 모르므로 청결한 입안관리와 적절한 코 질환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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