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에 도움주는 정선 화암약수

 

정선 화암약수

 

우선 화암약수를 소개하자면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 1리에 있는 약수로서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화암팔경(畵岩八景)의 하나로 뽑힙니다. 함유 성분으로 탄산이온·철분·칼슘·불소 등이 있고, 특히 탄산 성분이 많아서 톡 쏘는 맛이 납니다. 위장병·피부병·빈혈·안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910년경 문명무라는 사람이 꿈에 청룡과 황룡이 엉키어 승천하는 것을 본 후 이 약수를 발견했다 하며, 마음씨 나쁜 사람이 이 약수를 마시려 하면 물 안에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형상이 보여 물을 마실 수 없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아우라지 나루터와 가리왕산의 풍광이 뛰어나 관광코스로 이용중입니다.<출처 두산백과>

 

피부 가려움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주말에 바람도 쐴겸 방문했습니다.

 

 

화암약수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팔각 정자가  있네요		산불 조심기간이라 산불 감시활동 하러 가시는 어르신들 모습도 보이고~

 

화암 약수를 따라 흐르는 계곡물, 수량도 적당했고 물이 너무 맑았습니다.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화암약수 산책로를 걸으니 힐링이 절로 됐습니다~.

화암약수 관광안내도다. 본약수, 쌍약수, 산책로, 야영장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는 약수물이 목적이라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답니다.

 

화암약수는 캠핑장과 캐라반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초봄이라 캠핑객이 별로 없었지만,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물과 푸른숲을 즐기려는 캠핑객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정선군 전체의 관광지도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캐라반 모습입니다. 캐라반은 아담하지만, 데크 위에 놓여져 있고, 테이블에 고기 구워 먹는 그릴까지 갖춰져 있었습니다.

 

요건 캠핑장 데크 모습이네요. 전체적으로 데크가 그리 크지 않아 대형 텐트를 가지신 분들은 데크 크기를 확인하고 예약해야 할거 같았습니다.

 

이른 초봄이지만 벌써 캠핑을 즐기고 계시는 열혈 캠퍼^^도 볼수 있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쌍약수입니다. 왜 쌍약수일까?

 

약수가 나오는 곳이 두곳이라 쌍약수, 두곳 모두 수량이 풍부하게 약수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약수물 오염 방지를 위해 뚜겅을 덮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약수물은 정말 맑았고, 맛은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간 쇠물맛 ㅋㅋ.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약수물 맛이예요.  철분 성분이 많이 포함된거는 확실히 알수 있었습니다~

가려움증에 효과가 있어 약수물을 받아오는데~ 샤워 후 약수물을 몸에 한번 발라주면 가렴움증이 완화됩니다.

요새 알수 없는 원인의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한번 쯤 속는 셈 치고 약수물을 발라보는 건 어떨까요?

 

약수터도 코로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네요. 바가지로 떠먹게 되어 있던 약수터 시스템에 종이컵이 추가되었습니다.

웃픈 현실~

 

오늘 날씨도 따뜻해지고,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던 답답함을 벗어나기 위해 드라이브겸 다녀왔습니다.

아직 정선은 겨울의 끝자락인지~ 산뜻산뜻한 초봄의 풋풋함을 느낄수는 없었지만, 화암약수터의 공기는 너무 맑아 청량감을 주었고, 사람이 없는 곳의 한적함이 나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에는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의학적 지식 등은 전혀 없고, 그냥 극히 나의 주관적인 체험으로 봤을때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토피나 가려움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은 바람도 쐴겸 속는셈 치고 약수물 떠서 한번 발라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