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입냄새 의심해야 하는 위험 질환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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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입냄새 의심해야 하는 위험 질환 5가지

by konan record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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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시죠? 오랜 시간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면 그동안 나 자신도 알지 못했던 입냄새가 느껴질 때가 있으실 겁니다.

 

 

마스크 미착용이 과태료 대상이 되며 연중 필수템이 된 마스크. 출퇴근은 물론 근무 시간 실내에서까지 하루 10시간 넘게 마스크를 쓰니 나도 몰랐던 입냄새를 자각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제 입냄새가 그렇게 심한지 몰랐어요."

 

"음식을 먹자마자 바로 마스크를 써서 입안 세균이 더 빨리 증식하는 걸까요."

 

마스크내 입냄새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차적으로 구취 원인을 구강 내(입속)에 유해균을 지적했습니다.

개인의 구강 관리 상태에 따라 우리 입 안에는 수억에서 100억 마리가량의 유익균과 유해균이 있는데요.

 

유해균이 침, 음식물 찌꺼기 등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만든 휘발성 황화합물이 주로 구취를 일으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때는 악취성 기체인 황이나 메탄가스가 말하거나 숨 쉴 때 밖으로 배출되다가, 마스크를 쓰게되면 마스크 안에서 축적돼 평소와 달리 구취를 느끼게 될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충치나 치주질환처럼 치아, 잇몸, 혀 등에 질병이 생기면 나쁜 세균이 더 쉽게 증식해 입 안에서 악취가 유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초기 잇몸병이나 충치가 구취를 유발하진 않지만 중증도 이상의 증상이 있는 걸 모르고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굉장히 심각한 구취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만성 편도염이나 편도결석,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구취 농도를 크게 높이는 편도결석은 편도 혹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생기는 노란 알갱이입니다.

 

편도결석은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잦은 구취나 편도결석으로 인한 이물감이 심할 경우 근본적으론 편도선 절제술로 치료하고, 보조적으로 편도결석을 그때그때 제거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취는 80~90%가 입안 위생 상태가 나쁘거나 구강질환이 원인이지만 역류성식도염, 위염, 콩팥(신장)과 폐 질환, 당뇨병 등 다른 질환에서도 비롯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입냄새 의심질환>

 

▷시큼한 냄새=식도염이 있으면 음식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해 입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게 된다고 합니다.

 

▷상한 달걀 냄새=달걀 썩는 냄새는 간경화 등 간 질환이 심한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간 질환이 진행되면 여러 독성물질을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게 되며 독성물질이 전신을 돌면서 폐로 들어가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냄새를 일으키는 물질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암모니아'와 각종 영양분 섭취를 통해 만들어지는 '황화합물'이라고 합니다.

 

 

▷단내 또는 과일 냄새=입에서 단내가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입에서 단내가 날 수 있는데, 단내가 심하다면 혈당 조절이 안 된다는 신호이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극히 드물뇨병을 심각한 상황까지 방치하면 입에서 과일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이는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인 '케톤산혈증'이 생긴 것으로, 즉시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 위장의 내용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날 수 있다는데요. 특히 입 냄새와 함께 속이 쓰리고 시큼한 맛이 느껴질 때가 많은데,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입 냄새를 줄이려면 식사 후 바로 눕거나, 과식을 삼가해야 합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과 음주도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음식물 냄새는 소화불량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음식물 냄새가 나면 주의 깊게 관찰해 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암모니아 냄새 =만성 콩팥병으로 인해 소변을 통한 노폐물 배출 기능이 저하된 것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데요.. 이때는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에서 맡아본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체내 요소를 소변으로 배출하지 못하면 체액을 통한 배출이 증가하고 타액에서는 암모니아 형태로 배출되기에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급성 콩팥 손상, 탈수, 알코올·단백질 과다 섭취도 암모니아 구취의 원인이라네요.

 

 

이처럼 구취 유발 원인은 다양하지만, 전문의들은 기본적으로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게 입냄새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가글로 청결에 신경 쓰고, 입안이 건조해지면 항균 역할을 하는 침이 감소하므로 물을 자주 섭취하라고 권합니다.

 

양치질과 잦은 가글을 통해 구강 위생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방법이며 음료수가 아닌 수분 섭취를 자주 해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한, 마스크 착용 시에도 껌을 이용해 혀로 입천장을 문지르면 이들 부분이 닦이고 침을 분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입냄새가 모두 병의 원인은 아니지만, 이런 노력에도 구취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고 그에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니 입냄새가 심한 분들은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조기 질병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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