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 종이컵에 먹으면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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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종이컵에 먹으면 위험한 이유

by konan record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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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 자판기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종이컵뜨거운 커피나 차를 담으면 대량의 마이크로 플라스틱(미세 플라스틱)이 음료에 녹아드는 것으로 실험결과 확인되었습니다.

인도의 한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인데요. 실험은 어떻게 진행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연구팀은 5개의 종이컵으로 실험했고, 5종류의 종이컵 가운데 4종은 고밀도 폴리에틸렌 (HDPE) 플라스틱 필름으로 코팅 처리된 제품이였습니다.

종이컵에 85~90도 온수 100㎖ 담아 15분간 방치한 후 그 모습을 형광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놀랍게도 대량의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물에 녹아 방출되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이 종이컵에서 녹아내린 플라스틱 수를 측정한 결과, 충격적인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100㎖에 약 2만 5000개나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커피나 차를 마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5분 정도로 그 사이 컵 플라스틱층의 열화 현상으로 2만 5000개의 마이크론 사이즈 미세 플라스틱이 음료 속으로 방출되는 셈입니다.

 

 

즉, 종이컵으로 따뜻한 음료를 매일 3잔 마시는 사람이라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 플라스틱 입자를 하루에 7만 5000개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테이크 아웃이 증가하고 있고, 커피숍이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나 카푸치노 등 따뜻한 음료를 종이컵으로 하고 있는데, 앞으로 고민이 추가되게 생겼네요.

 

 


또한, 종이컵 코팅 필름 열화로 인해 불소·염화물·황산염·질산염 등의 이온이 음료에 녹아든 것도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팔라듐 크롬·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을 운반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할 수 있어 장기간에 걸쳐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세계에서 생산된 종이컵은 약 2640억개에 달하며 종이컵은 플라스틱과 달리 재활용되기 때문에 환경에 덜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재활용도 되지 않고 플라스틱 필름이 썩지 않고 남는다고 하네요.

 

 

이 실험은 과학 전문지(기가진 등)에서 발표한 인도 카라그루프 공과대학 수다 고엘(Sudha Goel)교수 연구팀의 실험으로 논문은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실렸습니다.

 

이번 연구는 인도에서 실행한 실험으로 앞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종이컵이나, 커피 숍 카페 등에서 사용하는 코팅 종이컵에서 얼마나 미세 플라스틱이 녹아 내리는 지의 추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테라로사나 스타벅스 자주 가는 편인데 앞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실때 텀블러를 가지고 다녀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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