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O형이 코로나19에 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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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O형이 코로나19에 강한 이유

by konan record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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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비율 O형이 최저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덜 취약하며 중증으로 걸릴 가능성도 가장 낮다는 연구 결과 2가지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10. 14일(현지시간) 혈액학협회가 발간하는 학술지(Blood Advances)에 실린 연구 논문 2가지를 소개하며 "혈액형이 전염병 감염과 중증에 걸릴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제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혈액형에 따라 전염병 감염 가능성이 달라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뚜렷한 근거를 확인하지 못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 덴마크

 

O형 38% vs A형은 44%


덴마크에서는 74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석했으며, 이 결과 O형은 전체의 38.4%로 확인되었습니다.

 

덴마크 연구진은 지난 2~7월 시민 47만3654명을 대상을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742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덴마크 전체 인구의 41.7%가 O형 혈액형인 것을 감안하면 38.4%는 낮은 수치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A형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44.4%를 차지했고 검사를 받지 않은 인구 중에서는 42.4%를 점유해 전체 A형 인구 대비 확진자 비중이 높았습니다.

 

덴마크에서 연구를 주도한 토르벤 베링턴 박사는 "O형 외에 다른 혈액형에 코로나19와 관련해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이 연관성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야만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캐나다

O형과 B형 61% vs A형과 AB형 84%

 

캐나다에서는 95명의 위독한 코로나19 환자를 분석했는데 A형과 AB형은 중증 환자 비중이 84%, O형과 B형은 61%였습니. 또한 중환자실에 머무는 평균 기간도 A형과 AB형은 13.5일인 반면 O형과 B형은 9일로 더 짧았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연구를 주도한 밴쿠버 종합병원의 의사 마이핀더 세콘은 이에 대해 "O형은 혈액 내 응고 문제를 일으키는 물질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는데, 혈액 응고는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혈액형이 환자의 나이나 기저질환 등 다른 요소보다 영향력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또 A형이라고 더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O형이라도 방역수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도 일부 코로나19 환자와 건강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A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으며 O형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실린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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