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진돗개, 포메라니안 공격 영상

진돗개 물림 사고

9. 25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산책을 하던 반려견이 목줄이 풀린 진돗개에게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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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피해 반려견 주인은 밤 10시쯤 3살 웰시코기와 4살 포메라니안을 데리고 산책중이였는데 집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흰색 진돗개 한 마리가 달려와 포메라니안을 물었습니다. 

뒤따라오다 이 모습을 발견한 주민 4명이 즉시 달려와 진돗개에게서 반려견을 떼내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포메라니안을 물은 진돗개의 힘이 대단해 소용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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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돗개의 주인이 나타나고 나서야 진돗개는 포메라니안을 놓아 주었으며 CCTV 확인 결과, 진돗개 주인은 사고 발생 장소와 50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진돗개의 목줄을 놓쳤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포메라니안 폐사

피해 반려견주는 다친 반려견을 데리고 15분 거리에 있는 분당의 한 동물병원을 찾았으나, 복부의 살이 뜯겨 나가 내장이 튀어나와 있었고, 혈압이 심하게 낮아 마취 주사조차 놓을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당시 포메라니안을 진단했던 동물병원 수의사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견주의 티셔츠가 모두 피에 젖은 상태였고, 개의 갈비뼈가 모두 부러진 상태였다"며 "이미 쇼크가 시작돼 수술조차 시작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26일 새벽 1시, 병원 도착 두 시간만에 포메라니안 반려견은 수술조차 해보지 못하고 폐사 진단을 받았습니다.

 

풍산개·진돗개도 입마개 착용해야 하나요?

진돗개는 입마개 의무착용 견종이 아닙니다. 하지만 견주의 과실 여부를 따져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