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짝춤 탄생 배경 및 관짝소년단 블랙페이스 논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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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짝춤 탄생 배경 및 관짝소년단 블랙페이스 논란 정리

by konan record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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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짝춤 논란

 

관짝춤 만든이

관짝춤을 만들어낸 주인공인 가나의 나나 오타프리자 상조회의 대표로 있는 벤자민 아이두(benjaminaidoo)입니다.

벤자민 아이두(가운데)와 상조회 직원

관짝춤 탄생 배경

벤저민 아이두는  “2003년 고등학생 시절 돈을 벌기 위해 상여꾼을 하게 됐다”며 “당시에는 엄숙한 장례식의 분위기 때문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기절하는 사람이 많았다. 장례식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관짝춤을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벤자민 아이두(가운데)와 상조회 직원

 

아이두는 “우리가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유족들도 슬퍼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부모님이 만일 돌아가셨다고 가정해보라.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해줬는지 기억하지 않는가. 울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관짝춤 유명해진 이유

나나 오타프리자 상조회는 상여꾼 6명이 관을 어깨에 메고 박자에 맞춰 발을 구르거나 몸을 들썩이고 바닥에 주저앉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례식을 진행했으며 이들의 활동은 2017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다큐멘터리로 소개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누리꾼이 이들의 장례식 퍼포먼스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에 신나는 클럽음악(EDM)을 삽입했고, 누리꾼들이 유튜브 등에 패러디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누리꾼들이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에서 이름을 따 이들에게 ‘관짝소년단’이라는 별명을 붙여 부르고 있습니다.

나나 오타프리자 직원들의 관짝춤 모습

 

세계 각지에서 이들의 관짝춤을 따라하는 영상이 앞다퉈 올리고 있는데요. 인도에서는 경찰들이 코로나19라고 쓰인 관을 메고 관짝춤을 췄고, 페루에서도 제복을 입은 경찰들이 관짝춤을 추는 영상이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블랙페이스 논란

블랙페이스란 흑인이 아닌 배우가 흑인 흉내를 내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하는 것은 물론 흑인의 두터운 입술을 강조하기 위해 입술을 과장하여 표현하는 무대 분장으로, 특히 19세기에 유행했으며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의정부고 졸업사진에서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이 등장하여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이라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샘오취리 인스타그램

 

세계 각국의 관짝춤 패러디

관짝춤이 나온 이유가 슬픈장례식장을 밝고 유쾌하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의정부고 학생들도 사람들에게 유쾌함을 주기 위해 의도한 콘텐츠입니다. 의정부고 관짝소년단 패러디가 블랙페이스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나 상조회 대표 벤자민 아이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enjaminai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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