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벌레라고 들어보셨는지? 나뭇가지처럼 생긴 곤충인데요. 이 대벌레가 서울 은평구 봉산 해맞이 공원 일대에 무더기로 출몰해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습니다.
[자료 YTN]
대벌레
대벌레는 몸길이 7∼10cm로 몸은 가늘고 길며 몸빛깔은 녹색 또는 황갈색 입니다. 날개는 퇴하하여 날지 못하며 다리는 걷는데 편리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보통 숲속의 나무나 풀숲에서 생활하며 7월부터 늦가을까지 산란해 알 상태로 월동하여 이듬해 4~5월에 부화합니다. 6월 중하순에 성충이되어 11월 중순까지 생존하며 적의 습격을 받으면 다리를 떼어버리고 달아나거나 죽은척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벌레 무더기 출몰 이유
전문가들에 의하면 대벌레가 떼로 나타난 이유는 지난 겨울과 봄철 기온이 높아 산란율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보통 1마리가 알을 700~800개 낳는데, 월동하면서 대부분 의 알이 폐사를 하는데 지난 겨울에는 날씨가 따뜻하여 생존율이 높아졌거나, 천적들이 활동이 별로 없어 알들이 대량 부화를 하며 개체수가 급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벌레 출몰 지역
대벌레가 무더기로 나타난 것은 지난 7월초 제주도에서 먼저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한림읍 한 농가에 수백마리가 한꺼번에 출몰한 적이 있는데, 당시 옥수수 잎을 많이 먹어 치워 농작물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올해 두번째로는 서울 은평구 봉산 해맞이 공원 일대에 대량으로 나타났는데 1년에 한 두지역에서는 이런 대규모 출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벌레로 인한 피해
대벌레는 사람에게는 직접적으로 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벌레는 나뭇잎을 대량으로 먹어치우기 때문에 삼림해충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번 대벌레 대량 출몰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벌레가 활엽수 입을 갉아 먹어도 장마가 지나고 비가 다시 오면 활엽수 잎은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대량 출몰하며 사람들에게도 달라붙어 혐오감을 주고 있어 기피 벌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자료 YTN]
대벌레가 산림해충으로 분류되어 있는 만큼 대벌레 대량 출몰에 대해서는 긴급 방제 작업과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대벌레는 주로 동남아 등 아열대에서 서식하는 벌레인데 우리나라도 점점 기후가 따뜻해 지며 아열대 곤충과 식물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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